서귀포지역에 2개밖에 없는 면(面)인 안덕면과 표선면이 아름다운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지역주민들과 행정이 의기투합, 환경보전과 지역주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각종 사업을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자치특성화 최우수 선정

안덕면주민자치센터(센터장 강용식·위원장 지성용)는 지난해 주민자치특성화서업 응모심사에서 최우수로 선정돼 받은 사업비 4000만원을 투입, 남은 음식물 자원화 사업과 이를 이용한 체험농장 사업에 착수했다.

안덕주민자치센터는 올해부터 각 가정에서 배출된 음식물 쓰레기를 자원화하는 사업에 나선 것이다.

안덕주민자치센터는 화순·감산·창천리 등 3개마을에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발효통과 EM원액을 무료로 배부, 음식물쓰레기를 발효시켜 퇴비화 사업에 나섰다.

안덕주민자치센터는 이곳에서 발생한 발효퇴비를 이용, 체험농장을 만들어 이를 운영함으로써 친환경의 소중함을 전파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장단회의서 결의

표선면(면장 강연호) 관내 10개마을이 2008년도 일반 세대주 적십자회비를 100% 납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표선면 10개마을 일반 세대주 적십자회비 모금 목표액은 789만2000원.

표선면 10개마을 이장들은 지난 14일 표선면에서 회의를 갖고 적십자회비를 일괄납부하기로 결의한 뒤 이를 실천한 것이다.

일반 세대주 적십자회비는 대한접십사자가 매년 2월까지 모금기간을 둬 이를 징수하고 있다.

일반세대주 적십자회비는 세대당 4000원이다.

표선면은 이처럼 적십자 회비를 일괄 납부함으로써 지역 주민들간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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