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7개팀 선수 하루 5000명 비지땀


겨울철 전지훈련에 나선 체육선수들의 가쁜 숨이 서귀포 전역을 후끈거리게 만들고 있다.

서귀포시는 최근 하루 5000여명의 전지훈련 선수단이 서귀포 지역에 체류, 관광비수기를 맞아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데 적잖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현재 서귀포에 머물고 있는 전지 훈련팀은 전국 157개팀 선수단은 5582명에 이르고 있다.

종목별로는 축구가 57개팀 330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탐라배전국초등학교테니스대회가 진행중인 테니스가 55개팀 838명으로 집계됐다.

또 태권도 13개팀 472명, 육상 271명, 수영 24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전지훈련 선수단이 머물면서  발생한 지역경제 파생효과는 하루 4억5000만원선에 이를 것으로 서귀포시는 추정했다.

서귀포시는 이달 중순부터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한 전국규모의 대회가 서귀포지역에서 잇따라 열리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서귀포를 찾는 전지훈련 선수단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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