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지역 전통 이사철인 ‘신구간(1월25일~2월1일)과 설 연휴(2월6일~10일)기간 도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제주도는 우선 이사철 불법행위 근절과 도민불편해소를 위해 폐기물 무단투기 등의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생활민원 처리반을 운영, 주민등록 전·출입 및 상·하수도, 가로등 고장, 생활쓰레기 등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또 저소득 가구와 장애인 가구의 이사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소외계층 이삿짐 무료운송센터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설 연휴에 대비 재래시장 상품권 선물 및 제수용품 고향상품 구매 등 재래시장 이용 확대를 꾀하는 한편 오는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를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 운영한다.

설 연휴 귀성·귀경객 들을 위한 교통소통 안전대책과 환자발생에 대비한 비상진료 체계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공항과 항만, 터미널, 대형마트, 재래시장 주변에 대한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강화하고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실태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폭설에 따른 설해 대책과 각종 사건·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한 재난상황 관리 태세를 강화하고 특별 방범활동 및 서민생활 침해사범 근절을 위한 특별단속도 벌인다.

이 기간 응급환자 등이 발생할 경우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및 약국에 대해 지역별 당번제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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