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승호씨가 오는 4월 치러지는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강승호 전 제주도관광협회 부회장(57)은 18일 오는 4월 치러지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제주도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제주시 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강 예비후보는 “현재 제주는 감귤농업과 관광산업이 시장상황의 악화와 수익성저하로 구조적기반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면서 “지금이야 말로 세계적 지식과 역사적 혜안을 기초로 실천해나갈 지식일꾼, 정책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출마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강 예비후보는 “제주~완도간 해저터널을 뚫어 철도와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한편 현재의 제주공항 인근 해안에 인공섬을 건설해 공항을 확장하고 공항중심 대형 관광레져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강 예비후보는 애월읍 봉성리 출신으로 오현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제주국제협의회 사무국장, 제주도관광협회 상근부회장, 한나라당 제17대 대통령 선대위 직능정책본부 지역발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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