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방서 지난해 2831가구 방문 문제 해결


소방안전 사각지대인 외곽지 마을과 노약자 시설, 혼자 사는 노인, 장애인 가정 등을 대상으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직접 나가 사고예방을 위한 각종 사업을 벌이는 119안전서비스 수혜가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소방서(서장 강기봉)는 지난해 119안전서비스의 일환으로 노약자 가구 등을 방문, 낙후된 전기선과 가스배관 등을 교체한 세대가 2831가구 2932건에 이른다고 20일 밝혔다.

서귀포소방서는 1일 119안전서비스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4명을 내보내고 있다.

서귀포소방서는 2002년부터 119안전서비스를 도입, 해마다 지원규모를 늘리고 있다.

서귀포소방서는 119안전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앞으로 유관 기관 및 단체와 합동으로 가전제품․농기계 수리, 의료 서비스 및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강기봉 서귀포소방서장은 "화재.구조.구급 관련 활동뿐만 아니라 민생안전을 위한 활동도 119의 몫"이라며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실질적인 소방행정을 실현하는 주력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