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수학여행단을 유치하기 위한 전국 세일즈 마케팅이 전개된다.

제주도는 도 관광협회와 함께 민·관 홍보단을 구성,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중부권(대전) 교육청 및 수학여행 전담여행사를 직접 방문하는 등 수학여행단 유치 현장 세일즈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및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 등 제주만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과 독특한 문화를 강조하며 수학여행 최적지로서의 제주를 적극 알릴 방침이다.

홍보단은 수학여행단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제주도를 방문할 경우 학생 1인당 4000원 정도 지원되는 인센티브를 설명하고 항공요금보다 50% 저렴한 비용으로 제주를 방문할 수 있는 KTX-크루즈 연계상품 등 제주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시책들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서 제주출신 교사와 수학여행 전담여행사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독특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역사·웰빙 관광코스를 자세히 소개한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수학여행 전담교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제주관광 팸 투어를 실시, 단순 수학여행지가 아닌 개인이나 가족 등과 함께 다시 찾는 관광지로써의 제주를 각인시킬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제주를 찾은 수학여행단은 모두 59만2000명으로 전년 55만9000명 대비 5.9% 늘었으며 국내관광객의 12.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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