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사건 56주기를 맞아 도내 곳곳에서 4.3원혼들을 위로하는 풍성한 행사가 열릴 전망이다.

제주4.3연구소는 31일 오후 1시부터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4.3증언본풀이마당’을 연다.
4.3도민연대에서는 다음달 1일 제주시 신산공원에 마련된 ‘4.3해원방사탑’ 앞에서 제를 올리는 방사탑제를 연다.

또 이날 4.3유족회는 제주시 건입동 옛 주정공장터에서 제주4.3사건 당시 행방불명된 희생자 원혼을 위로하는 진혼제를 연다.

다음날 2일에는 제주MBC ‘4.3평화음악회’, 제주시사랑회 ‘4.3시낭송의 밤‘, 4.3도민연대, ‘4.3어린이웅변대회’ 등을 개최한다.

3일부터는 4.3평화공원에서 위령제를 시작으로 제주작가회의 ‘4.3문학기행’, 제주민예총 ‘거리굿’, 관음사 ‘4.3영혼천도굿제’. 탐미협 ‘4.3미술제’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전망이다.

4일부터는 제주작가회의에서 여는 ‘4.3문학기행’, 제민일보 주최 ‘4.3평화국제마라톤대회’ 등이 열린다.

4.3도민연대와 제주민예총은 5일 ‘4.3기행’과 ‘4.3해원상생굿’을 준비했다.
놀이패 한라산은 다음달 11일부터 12일까지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4월굿 ‘섬, 사람들’을 공연한다.

또한 민예총은 다음달 22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일본4.3문화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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