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원배 제주특별자치도 유도회장(동아시아유도연맹 사무총장·사진)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평양을 방문한다.
문 회장의 이번 방북 목적은 제주서 개최되는 2008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에 북측선수단 참가를 성사시키기 위한 것.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는 오는 4월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제주에서 개최되는데 문 회장이 북측 선수단 참가를 이끌어낼 수만 있다면 평화의 섬 제주를 세계에 각인시키는데 큰 힘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문회장은 이번 평양 방문을 통해 북측 김학용 유술협회장을 만나 남북 체육교류 추진과 북경올림픽 남북 참가선수 현지 합동훈련을 타진하는 한편 향후 국제대회 평양 개최 등의 현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방북에는 김정행 대한유도회 회장, 조용철 대한유도회 전문이사가 동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