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부가 국정지표에 “활기찬 시장경제를 첫머리에 둔 것은 경제 살리기에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신경제혁명을 선언하고 신경제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도민 또는 공무원들에게 아이디어 공모까지 하고 있다.

신 성장 동력을 찾는 것, 돈 되는 것을 찾는 것, 한마디로 도민들이 부자가 되게 하는 마술적 산업을 찾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곳에서 하지 않은 오직 제주만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한다.

그것이 요즘 어떤 비전에도, 전략에도 약방에 감초처럼 들어가야 폼 나는 말 “블루오션”이다.

그럼 블루오션은 무엇인가 경쟁자 없는 시장공간을 창출하고 경쟁을 무의미하게 만들어서 새로운 가치혁신을 이룩하는 것이다.

 지금 제주경제는 정체중 이다. 경제 전망마저 불투명한게 도민들의 생각이다. 관광산업, 1차산업 그리고 감귤산업, 건설산업, 기타 연관산업들도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잘사는 부자제주를 만들겠다고 국제자유도시 건설을 제일 먼저 돌파구로 찾았지만 이것 또한 너도 나도 한다고 난리들이니 제주만이 경쟁력이 있다고는 단언 할 수 없다.

더욱이 MB정부가 5대 광역 경제권 과 2대 특별광역경제권에 맞물리면서 이 또한 힘겨운 사투를 벌여야 할 판이다.

그리고 개발규제는 거미줄처럼 보이지 않게 쳐져 있고 도민들의 수용의지는 또 어떠한가? 하는 것 마다 환경단체는 어떠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가?


  제주는 섬이다. 섬인데도 섬으로 인식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국제자유도시 개발계획이다.

왜냐면 이 계획의 비전은 “사람과 물자와 자본이 자유로운 이동”이라고 함에도 불구하고 접근성과 물류에 대한 계획은 제 2공항건설 뿐이기 때문이다.

세계 물류체계는 항만 물류가 99%를 담당하고 항공 물류가 차지하는 비율은 1%에 지나지 않는다.

  국제자유도시 7대 선도프로젝트와 의료, 관광, 교육. 1 차 산업, 첨단산업 등 백화점식 개발계획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비법은 환적항 개발과 항만물류산업을 유치해서 제주를 국제중계무역의 허브로 만드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제주를 한번에 먹여 살릴 수 있는 방책이요 제주가 섬이란 강점을 이용하는 지혜이다.

제주는 홍콩, 싱가폴, 대만, 중국을 거쳐 일본, 미국 등을 연결하는 국제 컨테이너선 중심항로에 위치해 있다.

 따라서 부산신항, 광양항보다도 지리적 여건이 매우 좋다. 그런데도 인식 하는 이가 없어서 안타까울 뿐이다.
  하지만 제주에도 절호의 기회가 찾아 왔다. 다름 아닌 해군기지 유치이다.

특히 해상 공권력을 유지하고 안전한 항로를 확보하는 수단이 해군기지이다. 헛소리한다고 웃겠지만 감히 주장한다.

해군기지유치 조건으로 환적항 개발과 빅딜을 해야 한다. 환적항 개발과 말이다.

이것이야 말로 제주에도 천운이 오는 게 아니고 뭐란 말인가! 그리고 제 2공항 건설과 연계한 환적항 건설은 복합항만물류체계를 구축할 수 있어 동아시아 어떤 환적항 보다 경쟁력이 있다.

이를 통해서 조립가공, 조선, 서비스, 금융, 교육, 의료 등 관련 산업이 발전되어 명실상부한 국제자유도시가 될 것이다.

이   생   기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정책과 유통양식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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