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규모 3개 대회 개최…1만명 이상 체류


겨울철 전지훈련이 절정기로 치닫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달 말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3개 대회를 계기로 올 동계전지훈련이 절정을 맞을 것으로 17일 전망했다.

서귀포시는 이와 관련, 설 연휴가 끝난 뒤 축구종목을 중심으로 2차 전지 훈련팀이 꾸준히 늘기 시작해 이달말 잇따른 전국규모의 대회로 최대 1만3000여명의 체류인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 말 서귀포 지역에서 열리는 전국규모의 대회는 우선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제8회 칠십리기춘계한국유소년축연연맹전.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140개팀의 축구 꿈나무와 학부모 등을 비롯해 8000여명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귀포시 테니스장에서 열리는 2008칠십리오픈 테니스 대회에도 전국에서 1500여명이 선수와 가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오는 23~24일 열리는 제3회 수애기수영대회에도 1200여명의 참여가 전망되는 등 서귀포지역이 겨울철 전지훈련의 막바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한편 지난연말 이후 서귀포시의 겨울철 전지훈련 유치실적은 15종목 729팀 1만46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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