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언론의 제주관련 기사가 경치좋은 ‘관광지 제주’에서 ‘국제자유도시 제주’로 바뀌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 따르면 지난 8월 초 34개 중국언론이 일제히 제주국제자유도시 관련기사를 게재한데 이어 11개 언론의 추가 보도를 확인했다. 6개 일본언론들도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사업 관련기사를 내보냈다.

이전까지 제주에 대한 해외언론의 기사가 ‘관광지 제주’를 알리는 정도였다면 최근 기사는 ‘국제자유도시 제주’의 투자가치와 관광, 비즈니스등 성장잠재력을 전하고 있다는 점이 달라졌다.

중국의 경제전문지 ‘중국상보’는 지난 8월 4일자 국제면에 ‘한국이 제주도를 동북아의 비즈니스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라는 제목으로 7대 선도프로젝트 내용을 소개했고 ‘상해경제보’도 ‘많은 사람들이 제주를 그저 낭만적인 휴양지로 알고 있지만 북경, 천진, 상해, 도쿄등 대도시들과 2시간 거리에 있는 동북아지역의 미래 비즈니스 중심지로 손색이 없다’는 분석기사를 실었다.

홍콩 판매부수 1위 신문으로 홍콩내 최고의 권위와 영향력을 갖고 있는 동방일보는 지난 9월 3일자에 ‘한국정부가 제주도를 한국의 미래로 내세우며 7대 선도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있다’고 전하며 휴양형주거단지 개발사업 조감도를 함께 게재했다.

한편 개발센터는 “아시아 지역 언론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정보를 제공하는등 홍보를 강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각 국가별 핵심언론의 제주취재 지원등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제주의 투자가치와 성장잠재력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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