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욱 제주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51.경정)이 17일 총경으로 승진했다.

경찰청은 이날 고 홍보담당관 등 전국 총경 승진 예정자 6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제주 승진자는 고 씨 1명 뿐이다.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에 승진한 고 씨는 1980년 10월 순경 공채에 합격한 뒤 경장, 경사, 경위, 경감, 경정 모두 시험을 거쳐 승진한 보기 드문 경력을 갖고 있다.

특히 1999년 3월 치러진 경정 승진 시험에 전국 수석을 차지했을 만큼 수재 경찰관으로 통한다.

그 동안 서귀서 청문감사관, 제주서 경무과장, 제주청 강력계장.교통안전계장, 서귀서 경무과장, 제주청 청문감사관.작전전경계장 등을 역임했다.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출신으로, 가족은 부인 강선애 씨와 2남. 제주대 행정학과 2년 수료. 2002년 근정포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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