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숲 해설가 2명 고정 배치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이 단순 휴식공간에서 고품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시 절물휴양생태관리팀(팀장 김덕홍)은 지난 3일부터 숲 해설가가 2명을 고정 배치, 이용객 눈높이에 맞는 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절물휴양림을 찾은 탐방객에게 나무와 숲에 대한 환경적, 문화적 인식을 넓혀주고, 산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숲 탐방 활동을 돕기 위한 것.

도내에 숲 해설가가 고정 배치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더 한층 향상된 산림문화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

해설가는 학생 및 단체 등 예약 신청자와 함께 자연 탐방로, 산책로를 돌며 숲의 기능과 역할, 개별 나무의 특색 등을 설명하며 흥미로운 산림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덕홍 팀장은 “탐방객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산림청에 건의, 이번에 숲 해설가를 배치하게 됐다”며 “앞으로 새로운 탐방로 체험코스를 추가로 발굴하는 한편 유아 및 어린이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자연놀이 체험, 나무를 이용한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