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학년 학력 진단평가 결과
서울 및 직할시 7곳 중 6위

지난 21일 공개된 중학교 1학년 진단평가 결과, 제주 지역 학생들의 실력이 전국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전국적으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진단평가 결과는 16개 시. 도 교육청 가운데 제주를 비롯해 7개 시. 도교육청이 공개했다.

제주지역 중 1년생들의 종합 평균점수가 82.4점으로 공개한 7개 시. 도가운데 6위를 기록, 사실상 바닥권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광주(84.8점)가 가장 높았고 대전(84.4점), 서울. 대구(83.4점), 부산(83.2점), 울산(82.0점) 순이었다.

제주의 과목별 점수는 국어(86점), 영어(83점), 수학(82점), 사회(84점), 과학(77점)이었다.

시도별 과목별 순위에선 국어 공동 4위, 영어 7위, 수학 6위, 사회 공동 2위, 과학 6위로 영어.수학. 과학 점수가 낮았다.

출제를 주관한 서울시교육청은 "출제위원들이 과목별로 70~80% 정도의 정답률을 예상해 문제를 냈다"고 밝혔다.

진단평가는 연말에 또 한 차례 실시할 계획이다. 공개를 하지 않은 나머지 9개 시. 도 교육청 가운데 상당수가 금명간 성적을 공개할 움직임어서 제주 중 1년생들의 전국 성적 비교는 그 때 가봐서야 보다 확실히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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