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차량 경차로 교체…'대중교통 이용의 날'도 지정

제주도교육청이 업무용 차량을 경차로 교체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나섰다.

24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운행기간을 넘긴 1996년식 캐피탈(1500cc급) 업무용차량을 경차인 모닝(1000cc급)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당초 도 교육청은 같은 준중형급 아반떼 차량으로 교환하려 했으나, 예산 절감과 교직원들의 에너지절약 동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모닝의 구입가는 총 1160만원으로, 아반떼 구입 예정가 1810만원보다 650만원 가량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차 전환에 따라 운행거리 3만km를 기준으로 할 경우, 연간 약 65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본청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월1회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지정 운영한다.

이밖에 사무기기 전원 미차단 등으로 발생하는 대기전력을 절감하기 위해 월 2회 이상의 불시 보안점검도 실시되고, 앞으로 노후화된 냉난방시스템을 냉. 난방효과가 높은 히트펌스식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