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게임기 기판 116대 등 압수
제주서부경찰서는 2일 김 모씨(50)를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김 씨는 제주시 소재 감귤원 내 비닐하우스에 게임기 32대를 설치하고, 단골 손님들에게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의 방법으로 불법 영업을 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이곳 게임장의 위치를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커튼이 설치된 차량을 이용해 손님을 수송했으며, 등급 미필 게임물을 제공하고 환전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편 경찰은 게임기 기판 116대와 현금 35만원, 상품권 1만여매 등 모두 5300만원 상당품을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