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무등록 대부업자 4명 검거

신용불량자들을 상대로 불법 영업을 한 무등록 대부업자 4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5일 강 모씨(28), 노 모씨(28), 정 모씨(34), 허 모씨(25.여) 등 4명을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와 노 씨는 지난 1월 10~3월 14일 사이에 생활정보지에 ‘신용불량자 대출’ 광고를 내고, 신용불량자 S씨(43) 등 7명으로부터 명의를 빌려 휴대폰 68대를 개통, 그 대가로 휴대폰 1대당 10만원씩 모두 680만원을 대부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정 씨와 허 씨는 앞의 광고를 보고 대출을 문의해 오는 신용불량자들에게 이같은 방법으로 대부를 받도록 중개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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