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은 채소 기계화 촉진 생력화 시범사업을 전개, 농가소득증대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남군은 전 재배과정을 인력에 의존하고 있는 마늘재배 생산비를 줄이기 위해 마늘직립파종기를 마늘 주 생산단지인 대정읍 무릉리에서 시연, 기계화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남군의 마늘 생산비 구성비를 보면 노력비 52.4%, 종자대 29.1%, 비료대 10.4%로 노력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실정이다.
남군은 이에 따라 마늘 파종에 적합한 마늘직립파종기를 트랙터에 부착하는 형태의 기계를 설계, 제작해 이를 공급하기로 했다.

남군은 마늘재배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마을주아재배를 추진, 2002년 43ha, 256농가, 2003년 125ha 780농가가 참여, 무병씨 마늘 자가확보 재배로 종자비 20-30%를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남군은 앞으로 마늘 기계화 전과정을 면밀히 분석, 검토해 홍보함은 물론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늘단위 작목반을 구성, 지도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