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문화 체험ㆍ제주다민족 문화축제 등 다채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문화 가정의 가족 친밀감과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도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가 오는 16일 결혼이민자 가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가족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우도 문화 탐방 및 체험행사를 갖는다.

이어 23일에는 이틀간에 걸쳐 ‘2008 제주다민족 문화축제’가 제주시 칠성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가 마련한 다민족 문화축제는 세계음식 및 문화, 언어소개, 세계전통의상 사진 찍기 등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세계 꽃씨 나눠주기, 세계 차(茶) 체험 등의 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와 함께 25일 제주시 애월체육관에서는 결혼이민자 부부 10쌍이에 대한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이 열린다.

아울러 국제사회가정문화원이 애월읍 지역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오는 9일부터 이틀간 하귀농협 하나로클럽 광장에서 ‘다문화가정 시골장터’를 연다.

장터는 어린이벼룩시장, 먹거리시장, 교환장터 등으로 나눠 열리며 수익금은 다문화가정 교육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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