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다음달 말까지 1394건 철거 등

제주시는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불법ㆍ불량 광고물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3월 도심지 주요도로변에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있는 불법ㆍ불량 광고물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 모두 1394건의 불법ㆍ불량 광고물을 적발했다.

시는 이 가운데 961건은 이미 철거 정비했으며, 나머지 433건에 대해서는 광고주를 대상으로 자진철거 계고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6월 30일까지 정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불법광고물 정비와 병행해 외국어 병기 간판달기 추진도 가속화하고 있다.

이는 외국인 방문객의 불편 해소 등을 위한 것으로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 외국어병기 대상 1491개소 가운데 16일 현재 중 해소함과 동시에 국제자유도시 위상을 높이기 위해 외국어 병기 간판달기를 추진한 결과 5월 16일 현재 1366개소에 외국어병기 표기를 완료했다.

나머지 외국어 병기대상 공공시설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병기를 완료할 예정이며, 또한 외국인이 자주 이용하는 민간업소에 대해서는 외국어 병기 간판 설치를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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