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집중관리대상 진료일수 3% 감소…급여예산도 9% 절감

제주시의 텔레케어(Tele-Care)사업이 의료급여수급자의 진료일수 감소 등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의료급여수급자에게 맞춤형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텔레케어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6023명의 집중관리 대상자 중 전화상담 6772건, 방문상담 669건, 서신상담 1817건, 고령노인상담 3244명, 지역사회자원연계 88건 등을 수행했다.

그 결과 집중관리대상자 1588명의 진료일수가 47만3626건으로 사업시행 전(48만7242건)보다 2.8%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의료급여예산도 이전(31억4600만원)보다 9%(2억8400만원) 정도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료쇼핑에 대한 약물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선택병의원제’를 시행한 결과, 의료급여 대상자들의 건강이 많이 호전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제주시청 사회복지과에 위치한 의료급여 텔레케어센터는 24시간 자동상담 전화 설치를 통해 연중 무휴로 운영되고 있다.

임상 간호사 경험이 풍부한 관리사 5명이 권역별로 전담, 의료급여수급자의 효과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밀착 상담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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