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 주간'에 체육대회 등 각종 축제
25일에는 결혼이민자 합동 결혼식 마련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다문화 축제를 즐기게 된다.

법무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이재덕)는 오는 20~26일 ‘세계인 주간’에 도민과 함께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 가는 문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세계인 주간은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상징적인 의미가 담긴 ‘투게더 데이’로 꾸며지며, 이 기간에 제주시내 곳곳에서 재 제주 외국인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먼저, 오는 20일 오전 한라대 아트홀에서 800여명의 외국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인의 날 기념식이 제주도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공동 주최로 열리고, 한국 전통예술 공연과 일본 전통악기 연주회가 마련된다.

또, 23~24일 제주시 칠성로 일원에서 ‘2008 다문화 축제’가 열릴 예정이며, 부대행사로 출입국관리업무 안내방, 건강홍보관, 국제전화방, 사랑의 엽서방 등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24일 ‘2008 이주민 큰 잔치’가 탑동과 칠성로 일원에서 개최되며, 25일에는 ’다문화 가정 화합 체육대회‘가 애월읍 용흥리 운동장에서 열린다.

한편 결혼 이민자 합동 결혼식이 25일 오전 애월읍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날 베트남인 5쌍 등 8쌍의 부부가 합동 결혼식을 갖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