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4개 중학교ㆍ1개 고등학교서 158명 발병
확산 전망…개인 위생 등 감염학생 관리 필요

최근 제주도내 중·고등학교에서 유행성 눈병이 발생함에 따라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의 눈 병 예방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19일 현재 도내 4개 중학교와 1개 고등학교에서 158명의 학생에게 유행성 눈병이 발생, 57명은 완치됐다. 이 눈병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손씻기 및 개인용 수건 사용 등 개인위생 지도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또 유행성 눈병 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격리조치 및 학원·수영장 등의 출입금지, 안과 전문의를 통한 치료 등 감염학생 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특히 학교에서는 소독을 철저히 하고 교내 수영장이 있는 학교는 수영장 소독을 강화하도록 했으며 학교 자체 전염병 관리 상황반을 구성, 운영토록 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도내 89개 초·중·고교에서 6293명의 학생에게 유행성 눈병이 발병, 수학과 생활에 지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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