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산초등학교와 한림여자중학교가 교장공모제 시범적용학교로 지정되어 전국을 대상으로 교장을 공모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자율과 학교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학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9월 1일자 교장공모제 3차 시범적용 학교로 흥산교와 한림여중 2개교를 지정하고, 29일 이에 다른 교장공모제 공모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교장공모제 시범적용 학교는 학교별로 학부모 및 학교운영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학교장의 신청에 의해 선정됐다. 흥산초등학교와 한림여자중학교 모두 초빙교장형으로 운영되며, 운영기간은 2008년 9월 1일부터 2012년 8월 31일까지 총 4년이다.

교장공모제 응모자격은 교장임용 예정일(2008년 9월 1일) 기준으로 당해학교에서 4년 동안 재임이 가능한 자로서, 흥산교는 초등 교장자격증 소지자, 한림여중은 중등 교장자격증 소지자다.

교장공모 지원자는 응모서류를 29일부터 6월 9일까지 도교육청 초등교육과로 직접 제출해야 하며, 교장공모자에 대한 심사는 3차에 걸쳐 도교육청 교장공모제심사위원회 및 학교별 교장공모제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하고, 심사 순위에 따라 2인을 교육감에게 추천하면, 교육감이 최종 선정하여 교육과학기술부장관에게 임용 추천을 하게 된다.

한편 교장공모제 1차 시범적용 학교는 2007년 9월 1일자로 한마음초등학교가, 2차 시범적용 학교는 2008년 3월 1일자로 하도초등학교와 성산고등학교가 지정되어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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