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전국 4개 시범시장 선정 계획…문화ㆍ관광 콘텐츠 개발 등 지원

제주시 동문시장 및 주변상점가가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지정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국 시범시장 지정될 경우 국비 등 문화ㆍ관광콘텐츠 개발 지원을 통해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ㆍ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제주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에 지역문화와 시장특성을 살린 ‘문화관광형 시장’을 육성키로 했다.

올해 전국 4개 시범시장을 선정, 성공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점차 확산해 2012년까지 모두 50곳을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에는 제주시 동문시장을 비롯해 전국 11개 전통시장이 신청했다.

중소기업청은 이들 시장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 및 현장조사를 거쳐 이달 중순 4개 시범시장을 확정하게 된다.

시범시장으로 선정되면 개소 당 국비 50억원 투입, 주차장 등 기반시설과 문화ㆍ관광 콘텐츠 개발 등을 지원하게 된다.

제주시는 이번 신청서에 동문시장과 중앙지하상가 등 주변 상권을 3개 구역으로 나눠 △문화관광테마거리 조성 △문화관광 먹거리 및 쇼핑거리 조성 △엔터테인먼트 쇼핑거리 조성 등의 구상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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