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교육기관으로는 美필립스 아카데미
英세브녹스ㆍ美밀턴 아카데미 1순위로

지난 3일 정부가 제주영어교육도시 기본방안 개선안을 확정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가 영어교육도시 내 사립학교 유치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제주도는 3개 공.사립시범학교의 2011년 개교를 목표로 '사립학교 유치 실행계획'을 수립해 다음주부터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유치대상은 외국 교육기관에 앞서, 국내 특성화교육 우수학교 등이 우선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계획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해외로 나가려는 조기 유학, 연수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정도의 명성있는 사립학교를 우선 유치한다는 방침아래, 국내 유치대상 학교는 교육의 우수성과 국제교과운영 경험 등을 기준으로 10개교를 우선 선정해 이달 혹은 7월부터 유치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해외 명문사립 및 우수국제학교의 경우 자국에서의 학교평가 순위, 교육 우수성, 운영 건실성 등을 감안해 11개교를 선정해 중점적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미국의 필립스 아카데미, 영국의 세브녹스, 미국 밀턴 아카데미 등이 1순위 유치대상학교다.

유치활동은 국내.외로 구분해 유치단을 구성 운영하게 되며, 기관간 이견조정과 체계적인 역할분담 등 효율성 확보 차원에서 환경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관계기관 TF팀도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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