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업무상 횡령ㆍ업무 방행 혐의 등

지난 주말 공무집행방해 혐의 피의자 등 5명이 각종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6일 고 모씨(47)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김 모씨(37)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고 씨는 지난 4일 오전 4시27분께 제주시내 한 음식점 앞에서 전날 자신이 맡겨둔 옷이 들어 있는 종이가방을 강탈해 갔다며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등 경찰관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 씨는 지난 4월 25일 오전 8시께 제주시내 모 마트에 들어 가 계산대를 막아 서서 술을 따라 마시고, 이유 없이 종업원과 손님들에게 쌍욕을 하면서 약 30분 동안 위력으로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한편 서귀포경찰서는 현 모씨(39.주부)에 대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현 씨는 서귀포시 모 협회에서 경리업무를 보던 2004년 7월 26일께부터 지난해 12월 26일까지 모두 80차례에 걸쳐 협회 예금통장 2개에 예금된 1억1850만원을 횡령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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