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오는 연말까지 시스템 완료…내년부터 인터넷 서비스

제주시는 제주동자석 문화콘텐츠 구축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제주 돌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사라져가는 제주동자석을 체계적으로 관리ㆍ보존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오는 연말까지 6개월 간 전수조사 등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1월에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우해 이달 중 제안서 공모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주요사업 내용을 보면 동자석의 제작연도, 크기, 형태 등 기록보존을 위한 사진촬영과 함께 GPS 위성좌표를 기반으로 분포도면을 제작하게 된다.

또 동자석에 깃든 옛 제주인의 생활상과 민속신앙 등 학술연구 자료도 체계적으로 정리할 방침이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제주의 오름과 연계해 동자석을 문화관광 체험상품 및 캐릭터 등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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