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다발 지점인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 오거리의 교통안전 시설이 개선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9일 연평균 5~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이 곳에 단.장기 교통안전시설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사라봉 오거리 서북축 인도변에 추락방지 가드레일을 설치하고, 부두 방면 우회전 경사로에 미끄럼방지 포장과 안전표지가 설치된다.

장기적으로는 사라봉에서 우회전 진출을 허용하는 4지형 교차로 및 부두 방면에 우회전 전용차로 등이 설치된다.

지난 14일에도 화북에서 부두 방면으로 우회전하던 크레인 트럭이 앞선 차량을 연쇄 추돌한 후 교차로 반대편 주차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이 곳에서 발생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