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지역에 추석명절증후군 환자가 의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소방서가 산남지역 추석연휴기간동안 소방활동실적을 분석한 결과 허리통증, 팔다리 저림, 복통, 구토 등 명절증후군 환자가 21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추석전날인 9월 27일 이후부터 허리, 팔, 다리 통증과 손발저림, 복통, 구토 등 명절증후군으로 보이는 환자들과 기름진 음식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았다.

28일에는 귀성객 이모씨(68, 서울)가 전신에 두드러기 및 가려움을 호소, 119에 도움을 청하기도 했다.
또한 생활고로 인한 알콜리즘 환자도 15명 발생, 명절증후군 환자와 합칠 경우 추선연휴간 36명의 환자가 발생, 지난해보다 16% 증가했다.
한편 관광객 및 귀성객의 교통사고 및 복통 등 안전사고도 12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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