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상황

동북아시대위원회(위원장 문정인) 제19차 본위원회와 제주특별위원회(위원장 현명관) 제1차회의가 1일 제주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열린다.
동북아시대위원회 내에 설치된 제주특위는 이날 오전 10시 위원 14명을 참석시킨 가운데 문정인 위원장의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상황을 비롯 제주 '세계평화의 섬'지정 추진계획, 제주 벤처지역육성 촉진지구 지정(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오후 3시부터 개최되는 동북아시대위에서는 동북아 에너지 협력방안, 제주 '평화의 섬'지정 추진 계획, 물류전문기업 육성방안 후속조치 추진현황, 위원회 운영방안 보고 등을 안건으로 삼고 있다.

제주 세계평화의 섬 지정추진계획(안)은 현재 동북아시대위주관으로 관계부처 국장급으로 테스크 포스팀을 구성.운영중으로 이달 중 협의를 마친 후 제주특위와 제주국제자유도시추진위 심의를 거쳐 확정.시행할 방침이다.

제주특위는 제주시 이도 2동내 1㎢를 제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이 달중 지정 .고시, 향후 5년간 관광산업을 포함 건강.뷰티생물산업, 친환경농업.생명산업, 디지털콘덴츠산업 등 4개 산업분야에 국비 200억원, 지방비 100억원 등 총 300억원의 지원 계획을 검토하게 된다.

또한 제주특위는 건교부 및 제주도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제도개선과 외자유치를 추진하는 과정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대안을 제시하게 된다.

특히 제주특위는 제주도를 동북아의 제네바로 육성하기 위한 '동북아 평화 거점화 대책'을 국정과제로 적극 추진해 나가고 천혜의 지리적 위치를 최대한 활용, 관광.교육.의료를 핵심발전분야로 집중 육성.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앞으로 제주특위는 국제자유도시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는 동시에 현안사항에 대한 수시회의 등을 통해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 과정상의 애로사항 해결방안 모색에 나서기로 했다.

다음은 제주특별위원회 위원 명단.
위원장 현명관(전경련 부회장), 이하 위원 한태규(외교안보연구원 원장), 이계식(제주도 정무부지사), 고충석(제주대 행정과교수), 진철훈(전 서울시 주택국장), 송상훈(한림공원 대표), 허향진(제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이석창(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부회장), 고부언(제주발전연구원 원장), 김민호(제주교육대학 교수), 김완순(외국인투자옴브즈만), 강윤모(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김동재(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 강지용(제주대 농업자원경제학과 교수), 간사위원 안광명(동북아시대위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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