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치료를 통해 말을 전혀 못하고, 손을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 중증환자들이 재활이 가능해지는 등 세계적으로 웃음치료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영국에서는 이미 웃음소리 클리닉을 허가했고 미국에서도 웃음치료의 효과를 널리 확산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학계에서는 웃을 때 발산되는 엔돌핀이 웃음은 스트레스를 진정시키고, 혈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면역체계와 소화기관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하루에 15초 크게 웃을 때마다 이틀을 더 산다는 얘기도 있다.
그래서 '웃음'을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라고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한국웃음연구소 이요셉 소장도 이 중 한 사람이다.
이 소장이 제주를 찾아 삶의 건강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웃음에 관한 모든 진실과 오해들 한 자리에서 펼쳐 보인다.

노인의 날을 맞아 제주YWCA는 1일 오후 2시부터 제주시 원광요양원에서 환우 150여명을 대상으로 웃음치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화려한 웃음으로 노년기를 날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노년기에 경험하게 되는 건강악화와 소외, 고독감을 웃음으로 치료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이 소장은 '스트레스 박살내기' '웃음의 효과 체험하기' '건강 웃음 배우기' 등 웃음을 테마로 다양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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