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민원처리에 10명 중 3명은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9월까지 제주넷 민원처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용 도민 26%는 처리결과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 9월까지 접수된 민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 증가한 1115건으로 ‘자치도에 바란다’ 953건, ‘도지사에 바란다’ 162건 등이다.

분야별로는 관광교통분야가 전체 27.2%인 303건으로 가장 많았고 복지위생 219건, 도시건설 188건, 자치행정 136건, 지역경제 103건, 1차산업 85건, 환경산림 45건, 문화예술 36건 등이다.

민원처리 만족도 조사결과 ‘만족’ ‘매우만족’으로 답한 민원인은 64.2%에 불과했다. 나머지 9.5%는 보통이라고 답했으며 ‘불만족’ ‘매우불만족’도 26.3%에 달했다.

불만족 이유로는 답변내용이 적절치 못하다가 22건으로 가장 많고, 부연설명이 부족하다 10건, 이해하기 힘들다 4건 등으로 성실한 답변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1일내 처리원칙 준수, 기간 내 미처리 시 중간 처리 회신제 시행 등을 통해 이용자의 만족도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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