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유제품 멜라민 파동과 관련 도내에서 생산, 유통되는 농수축산용 사료는 모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육지부에 유통되는 양어용 사료 등에서 멜라민이 검출되자 지난달 25일부터 도내 유통 사료 13점을 수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검사 의뢰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검사가 이뤄진 사료는 배합사료 9검과, 수입사료 4점. 제주축협과 탐라사료, 이시돌사료 등에서 생산되는 배합사료와 녹십자, 성신실업, 그린팜영농조합 등이 수입해 유통하는 사료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내에서 유통되는 도내산 및 수입산 사료에 대한 수시 검사를 강화하는 등 사전 예방조치에 최선, 멜라민으로 인한 주민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배합사료 및 단미사료 920점을 채취, 검사한 결과 전북지역에서 유통됐던 양어용사료 1점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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