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체 1ㆍ2ㆍ3위 모두 차지

 서귀포시의 올해 9월분 재산세 징수율이 90%를 넘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토지와 주택소유자에 대한 올해 9월분 재산세 납기 내 징수 마감 결과 재산세 부과액 166억9400만원 가운데 153억9400만원을 징수해 92.2%의 징수율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재산세 징수율 91.7%보다 0.5% 증가한 것이다.

 

과세대상별로 보면 토지분 재산세는 부과액 159억4700만원 가운데 147억3400만원을 징수해 92.4%의 징수율을 나타냈으며, 주택분 재산세는 부과액 7억4700만원 중 6억6000만원을 거둬들여 88.4%의 징수율을 보였다.

 

지역별 징수실적을 보면 동지역은 예래동이 96.7%로 가장 높았고 중문동이 95.7%로 뒤를 이었다. 읍면지역은 안덕면이 95.7%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제주도 전체적으로 볼 때 재산세 징수율 1위(예래동), 2위(안덕면), 3위(중문동) 모두 서귀포시가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지방세 징수율이 호조를 보인 것은 시민들의 높은 납세의식과 더불어 자동이체, 인터넷납부 등 다양한 납세시책, 납부홍보 강화 때문으로 서귀포시는 분석했다.

 

서귀포시는 재산세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체납처분 및 행정제제를 통해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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