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당 80원…업계 내달초부터 매입시작


올해산 가공용 감귤 수매가격이 지난해와 같은 ㎏당 80원으로 결정됐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생산자단체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감귤운영위원회를 열고 2008년산 가공용 감귤 수매가를 협의한 결과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생산자단체들은 전체 감귤생산량의 감소에 따른 가격상승 심리와 농자재 가격상승 등 생산비 증가를 이유로 가공용 수매가격을 ㎏당 100원 미만은 곤란하다고 주장했으나 감귤가공산업의 어려운 경영사정을 감안, 개발공사가 제시한 수매가를 수용했다.

올해 가공용 감귤수매는 제주도개발공사가 수매용 용기를 일선 농․감협에 배포한 이후인 11월 초부터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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