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어린이 돕기 온정 이어져

백혈병과 싸우고 있는 신제주초등학교 이유경 어린이(3학년)를 돕기 위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이 어린이는 지난 6월 갑자기 머리가 아파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안타깝게도 난치병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으며 투병하고 있다.

이런 이 양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진순희 신제주초 어머니회장은 지난 13일 학교 교장실에서 유경 양의 어머니에게 쾌유의 메시지와 함께 370여 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기부한 성금 중 일부인 50만원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신제주초 전교어린이회와 교직원들은 이 어린이를 돕기 위한 모금행사를 실시, 모아진 성금을 이 양의 가족에게 전달한 바 있다.

유경 양의 부모들은 이 같은 각계의 도움에 대해 “깊은 관심과 사랑에 대해 말할 수 없는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유경 양은 그 동안 자신에게 맞는 제대혈을 찾아 15일경 삼성서울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은 뒤 23일 수술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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