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5일째인 14일 제주도선수단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 등 모두 10개의 메달을 보탰다.

또한 은메달 4개를 확보해 놓은 상태다.

이로써 제주도선수단은 확보된 메달까지 합해 14일 현재 모두 6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제주대 최윤정·윤인수·이지연·양수연 선수는 14일 여수망마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대학부 16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제주대 계주팀은 예선경기때 3위의 성적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선에서 당당히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영광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순천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여자 일반부 무제한급에 출전한 제주도청 조혜진 선수도 이날 결승전에서 대전 손현미 선수를 이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조혜진 선수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4번의 경기를 모두 한판승으로 이기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광양시 광양축구전용2구장에서 열린 남자 고등부 축구 4강전에서 제주선발팀은 경북 안동고를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 금메달을 놓고 다투게 됐다.

제주선발팀은 이날 4강전에서 안동고와 전·후반 1-1로 비기며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제주선발팀이 승부차기 끝에 안동고를 4-2로 이겼다.

이로써 제주선발팀은 구기종목 첫 금메달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금메달 1개를 따낸 유도에서는 3개의 은메달이 쏟아졌다.

제주도청 유지영 선수는 여자 일반부 -48㎏급 4강에서 대구 김수민 선수를 한판승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지만 경기 정정연 선수에게 아쉽게 패하면서 은메달에 만족했다.

용인대 김별희 선수는 여자 일반부 -52㎏급 결승서 강원 김경옥 선수에게 지면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제주도청 이복희 선수는 여자 일반부 -63㎏급 결승에서 경북 공자영 선수에게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태권도에서 14일 한개의 동메달이 나왔다.

남녕고 이정기 선수는 이날 태권도 남고부 미들급 4강전에서 울산 신영래 선수에게 판정으로 패하며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레슬링과 복싱에서는 각각 2개의 동메달이 나왔다.

함평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레슬링 남자 대학부 자유형 66㎏에 출전한 관동대 설은빈 선수는 4강전에서 대전 김선홍 선수에게 판정패 당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여자 일반부 자유형 59㎏에 출전한 제주도청 정혜림 선수도 4강전에서 경남 이소라 선수에게 판정패 당하며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서귀포시청 최상돈과 김성수 선수는 완도초등학교체육관에서 열린 복싱 일반부 라이트 플라이급과 밴텀급 4강에서 아쉽게 패하며 각각 동메달 한 개씩을 획득했다.

제주도선수단은 3개 종목에서 매달의 색깔만 문제일 뿐 이미 은메달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남자 고등부 축구는 안동고를 물리치며 이미 결승에 올라있고, 탁구 남자 일반부 단체전과 여자 일반부 단체전도 결승에 진출, 은메달 2개를 예약한 상태다.

우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남자 일반부 단체전 4강전에서 농심삼다수는 경기선발팀을 3-1로 완파했고, 대한항공팀은 여자 일반부 단체전 4강전에서 대전 한국마사회팀을 3-0으로 완벽하게 제압했다.

서귀포시청 이현승 선수도 이미 은메달을 확보해 놓고 있다.

이현승 선수는 14일 완도초등학교체육관에서 열린 복싱 일반부 라이트급 4강전에서 강원 김정원 선수를 RET 승으로 제압하며 결승행을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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