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가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약에 의해 지원하고 있는 협약대출 취급규모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매년 대폭 확대하고 있다.

15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농협은 지난해 농어촌진흥기금 협약대출로 1619억원을 취급한데 이어 올 들어 이달 14일 현재 2017억원을 추가로 대출해 준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육성기금도 지난 2002년 3억원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취급규모를 확대, 지난해 561억원, 올해 현재 604억원을 신규로 지원했다.

지난 2002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모두 5895억원에 달한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협약금리가 시중금리에 미치지 못해 경영상 부담이 될 수 있으나,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각 영업점에서 협약대출을 적극 지원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