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김영일씨 출품작 '대상'
문예회관서 11월 4~8일 전시회

제주도는 제3회 제주디자인대전 입상작을 선정, 17일 발표했다.

제주디자인 연구개발 촉진과 디자인산업 진흥을 위해 전국에서 공모한 이번 디자인대전에는 모두 78개 작품이 출품됐다.

이에 대해 시각․포장․멀티미디어디자인부문, 제품․환경․공예디자인부문, 특별디자인부문 등 세 분야로 나눠 심사한 결과, 모두 47개 작품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김영일(제주대 산업디자인학부 4년) 외 1명이 제출한 ‘제주세계자연유산의 홍보 및 발전을 위한 아이덴티티 개발’이 차지했다.

심사위원회 위원장인 남금우 계명대 미디어아트대학장은 심사평을 통해 “출품작의 질적 수준이 해마다 향상되고 있다”며 “대상은 작품컨셉, 디자인의 독창성, 향토성, 상품성 등에 역점을 두고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입상작품에 대한 시상식은 다음달 4일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며 8일까지 5일간 같은 장소에서 입상작 전시회가 개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생산제품 디자인개선사업 결과물도 함께 전시돼 관람객에게 올해 탄생한 제주지역 생산제품의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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