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한․중서화작가 교류전’이 오는 19~31일까지 제주시 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사)제주도서예학회(회장 박병선)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 중경(重慶)시 서화작가 33명, 제주 54명 등 모두 87명이 참여한다.

특히 모봉(毛峰) 중국서법연구원 상무이사, 장춘신(張春新) 중경대학교수 등 중국 측 참여자 전원이 전시에 직접 참석하기 위해 19일 제주에 온다.

제주에서는 박병선 회장을 비롯해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강창화 이사장 등이 참여한다.

제주도서예학회 관계자는 “중국 측은 굵고 가늠이 뚜렷하고, 형태의 개성이 강한 다양한 서체와 특색 있는 국화(國畵)들을 선보이며, 제주작가들은 호방하고 유연한 조형성 있는 서예와 문인화, 서각작품들을 출품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서예학회는 2000년부터 매년 중국의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국제교류전에 참여, 제주서예를 소개하고 있다. 제주도서예학회 회원은 현재 12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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