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통행 재개…통수단면 확대

지난해 제주를 강타한 태풍 '나리'로 인해 파손된 제주시 한천교가 새로 개통됐다.

제주시는 총 사업비 22억3000만원을 들여 태풍 '나리'로 인해 피해를 본 기존 한천교를 철거하고 통과하중 총중량 43.2t 규모의 길이 45m, 폭 16.5m의 새로운 교량을 가설했다고 20일 밝혔다.

새로 가설된 교량은 기존 교량의 3경간에서 2경간으로 통수 단면이 확대됐다.

제주시는 교량구조물과 아스콘 포장 등 주요 공정이 완료됨에 따라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이날 교량을 개통했으나 교량 난간과 인도 등은 다음달 16일까지 완료해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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