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유류 오염사고 예방대책 강력 추진

대형 해양오염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유류운반선 등 거대선과 위험물 운반선 등에 대한 해경 함정의 근접 호송이 강화된다.

제주해양경찰서는 ‘거대선 및 위험물 운반선 등 근접 호송 강화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17일부터 3일간 제주해양관리단 등 15개 관련 기관과 효율적인 시행 방안에 대한 업무협의를 마쳤다.

해경은 여객선 등을 포함한 근접 호송 대상 선박과 대상 해역을 설정하고, 항만관리 정보 시스템 및 선박자동 식별장치를 활용해 선박의 운항 정보를 사전에 파악키로 했다.

따라서 해경은 해상교통관제센터가 대상 선박의 근접 호송 해역 진입을 통보하면 즉시 호송 함정을 지정해 근접 호송하게 된다.

해양관리단은 이들 선박의 입.출항 현황을 통보하고, 해상교통관재센터는 호송 대상 선박을 해경 상황실에 통보하게 된다. 또, 해경은 경비 함정에 호송 서비스의 실시를 지시하고, 경비 함정은 즉시 호송 서비스에 들어 간다.

근접 호송과 관련, 해경 관계자는 “선박의 사고 예방뿐아니라,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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