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컨테이너 상자 동시이동 가능

감귤농가 ‘운반용 카터’개발 관심
특허청 실용 신안권 받아
제주시 도련2동 고재수씨



5000여평의 감귤원을 경영하는 한 농민이 감귤 운반용 ‘카터’를 손수 개발한 뒤 특허청의 실용 신안권까지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시 도련2동(매촌마을)에서 감귤원을 하고 있는 고재수씨.
고씨는 감귤농가들이 감귤나무 사이를 손쉽게 움직이면서 열매를 담은 컨테이너 상자를 쉽게 옮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던 중 좁은 공간에서 5관들이 콘테이너 상자 5개를 동시에 옮길 수 있는 ‘운반용 카터(사진)’를 개발했다.

고씨는 지나해 제주시 농업기술센터 및 일반 농가들과 공동으로 감귤원에서 발명한 기기에 대한 시연회를 개최한 결과 ‘성공작’으로 판단, 특허청에 신용신안등록까지 마쳤다.
고씨가 개발한 ‘운반용 카터’ 가격은 1개에 17만원선.
고씨는 희망 농가들이 신청을 할 경우 농가들의 요구에 따라 이를 주문, 보급키로 했다.

고씨는 자신이 만든 ‘운반용 카터’가 감귤원 좁은 공간에서도 이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일단 카터에 실은 감귤을 재차 쌓을 필요가 없어 기존 운반용 기기들에 비해 인력비가 5배정도 절감 된다고 밝혔다. 문의 016-692-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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