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차에서 출산한 임산부는 최근 3년간 모두 2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제주도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119구급차를 이용했던 임산부는 모두 261명 으로 이 가운데 병원 도착 전 구급차에서 출산한 임산부는 28명으로 열 명당 한 명 꼴(10.7%)이다.

실제로 지난달 29일 권모씨(20.여.북제주군 구좌읍)가 출산예정일 1개월을 남겨둔 상태에서 산통으로 119구급차를 요청,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 중 출산했다.
또 지난 8월 8일에도 강모씨(30.북제주군 구좌읍)가 병원으로 이송 중 함덕해수욕장 부근에서 건강한 남아를 출산하는 등 올해 5명(지난해 8명, 2002년 15명)의 임산부가 구급차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임산부 출산 자녀 성별로는 여아가 16명으로 남아 12명보다 4명이 많았으며 쌍둥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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