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표선상업고등학교의 '세경놀이'가 은상을 획득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충청남도 부여군에서 지난 4일 개최된 전국청소년 민속예술제에 제주대표로 참가한 표선상업고등학교(교장 서종필)는 풍농굿의 일종인 '세경놀이'를 선보여 은상을 수상했고 지도교사상(교사 오윤선)도 함께 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세경놀이'는 풍농굿의 일종으로 임신, 출산의 생활과정을 농경이라는 지역의 질서속에 대입한 일종의 놀이굿. 농사의 전 과정을 보여주고 제주의 전래 수눌음 정신등 집단적인 노동행위를 재현해 작품성과 연출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이번작품은 6일 성읍민속마을에서 제43회 탐라문화제 일환으로 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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