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피해 농경지 50ha 이하도 국비지원

제주시는 농경지 침수피해 실태조사를 벌여 대대적인 배수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
다.

시는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홍수량 증가와 집중호우 등 기상여건변화에 따라로 기존의 배수개선
사업 대상지를 보완한다.

정비된 배수로가 없어 수해 피해가 많은 농지에 대해서도 국비를 지원받아 농경지 침수를 예방한다.

시는 이달 말까지 농경지 침수피해 조사를 벌여 사업추진 예정지를 선정한 뒤 농림수산식품부와 한
국농촌공사와 협의를 거쳐 내년 2월 사업계획을 확정한다.

시 관계자는 "50ha 이하 농경지의 경우도 국비지원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침수피해 예방 배수개선
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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