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예래천(사진) 등 반딧불이 서식지를 중심으로 반딧불이 보호에 나서는 등 생태도시환경 구축에 나섰다.
시는 최근 반딧불이 서식지를 중심으로 반딧불이 출현조사를 실시한 결과 예래천을 비롯 군산, 제지기오름 등지에는 각각 100마리 이상 서식하고 있다. 또 효돈천, 돈내코, 색달, 자연휴양림, 고군상 등지에서도 20-50마리 출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반딧불이 출현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서식환경 유지를 위한 보호활동을 추진하고 반딧불이 생태관 조성, 야간관광의 대안으로 반딧불이 출현지에 대한 관찰프로그램 운영과 칠십리 축제시 반딧불이를 테마로 시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달 자연휴양림에서 ‘불란디(지)아 불싸지라(반딧불이야 불을 켜렴의 제주방언)’라는 주제로 어린이 반딧불이 체험캠프를 추진,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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