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등 현안부서 ‘대상’서 제외...“현업 챙기라”

제주도,15일까지 제주시 監査

감귤 열매솎기 등에 매진해야 하는 감귤부서와 20일부터 전국규모의 행사를 치르는 행사부서는 감사대상에서 제외.
또 30만 시민들과 24시간 현장에서 함께하는 일선 동사무소도 대상에서 제외.
제주도 감사부서가 제주시에 대한 정기 종합감사를 벌이면서 이처럼 현안업무 처리 부서를 감사대상에서 제외해 달라진 감사행태를 실감케 하고 있다.

제주도 감사부서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제주시에 대한 정기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도 감사부서는 정기 종합감사임에도 불구하고 감귤부서와 전국주민자치센터 박람회 준비부서 및 19개 동사무소를 감사대상에서 제외했다.

그런데 감귤부서의 농수축산 업무를 총괄하는 부서로 막대한 규모의 국비와 도비 사업을 벌이고 있어 감사대상에서 제외된데 대해 ‘이외’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제주도 감사부서는 이번 감사를 통해 △국비 및 도비 보조사업 추진실태 △정부 및 제주도 위임 행정사무 추진실태 △기타 민원 제보 사항 등을 중점 조사키로 했다.
제주도는 이번 제주시 감사에 13명의 감사요원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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