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일류국가 실현을 위한 정부의 국정지표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경찰의 역할이 도민을 섬기는 활동이어야 함을 전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우리 경찰도 신속·친절·공정하게 업무를 추진하여 새롭게 달라진 활동을 실천함으로써 질 높은 치안서비스로 도민 안전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자고 결의를 다져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년 전인 2007년 11월 30일 도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 속에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법과 질서가 바로 선 안정된 제주를 만들기 위해 탄생되었다.

  경찰서 신설에 따른 관할구역이 변경되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지리적 여건에 따른 거리감이나 경찰서 위치에 대한 생소함을 느끼는 등 불편한 부분도 있었다. 그러나, 제주서부경찰서 동료들은 개서 준비 과정에서 나무 한그루 한그루에도 정성과 열정의 혼을 심으면서 뿌듯한 보람을 느꼈고, 개서 후 도민들에게 정성과 열정을 다한 치안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자는 다짐을 하였다.

  경찰에게는 주민들이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가 불편을 해소해 주어야 하는 ‘112 경찰활동’의 소명이 있기 때문에 지리적 거리감은 112경찰활동의 소명으로 극복하고 있다. 즉 시간, 장소를 초월하여 주민들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 일일이(112) 지킴이 활동을 하여 주민들을 각종 사건과 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민들은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일일이(112) 경찰에 신고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것이며, 경찰신고 전화번호가 112로 된 것도 그에 기인한다.

  그리고 경찰서 위치에 대한 생소함과 관할구역 변경에 따른 불편함은 각종 범죄에 대한 도민의 신고, 제보시 신분과 비밀을 철저히 보장해주는 가운데 신속·공정하게 처리하는 경력경찰활동과, 경찰서 사무환경을 방문객이 이용하는데 편리하게 조성하고, 방문객들에게 친절한 응대를 생활화하여 경찰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나감으로써 해소해 나가고 있다.

  그간 개서시의 초심을 잊지 않는 경력경찰활동을 한 결과, 서울·부산·대전·강원 등 전국을 무대로 고급주택가의 빌라에 외제차량을 이용 침입하여 금고를 터는 등 130여회에 걸쳐 20억원 상당을 절취한 원정절도단 6명을 구속하였고, 도내 농촌마을 슈퍼 및 관광지에 설치된 자판기를 부숴 70여회 1,680만원 상당 금품을 훔쳐간 범인을 검거하였으며, 또 유흥업소에 주류납품을 강요하며 폭력을 행사한 조직폭력배 일당을 구속하는 등 체감치안을 높여 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 사회에 한탕주의식 도박병을 전염시키며 각종 범죄의 온상으로 독버섯처럼 퍼져나가던 불법사행성 게임장에 대해 발본색원한다는 의지를 갖고 강력 단속한 결과, 90여 개소에서 9천만원과, 상품권 10만매, 게임기 등을 일체 압수하여 이를 근원적으로 차단해 나가고 있다.

  또한, 도민들에게 공감 받는 안전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교통 경찰관들이 일주도로와 평화로 등 도로 곳곳에서 눈에 보이는 계도위주의 활동을 펼침으로써 그간의 함정단속의 오해를 불식시킴은 물론 각종 사건사고 예방에도 주력해 나가고 있다.

  우리 제주서부경찰서 현관 앞에는 천년바위가 있고 그 바위에 얹힌 푸르른 소나무가 “어서 오십시오. 안전하게 지켜드리겠습니다”라고 인사를 하는 형상을 하고 있다.

  항상 일일이 경찰을 애용해 주시면 강·절도범을 검거하여 피해품을 회복시켜 주어 범죄로부터 불안감을 해소하고, 폭력배를 검거하여 보복과 두려움이 없는 안정감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며, 교통사고 등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하여 도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지키는 것을 경찰활동의 최고가치로 삼아, 낡아지지 않는 경찰, 도민의 안전을 생각하며 행동하는 경찰활동을 통해 선진일류경찰로 한걸음 더 나아가서 도민들에게 한 차원 높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개서 1주년에 즈음하여 약속드린다.

한  공  익
제주서부경찰서장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